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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독학으로 합격한 한국사 심화 1급 후기! [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3]

나는 지독한 병에 걸렸다... 돈쓰지 않고 독학으로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차오르는 병이다. 건축기사를 독학으로 딴 이후 정말 중증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자신감이 차올랐다. 차라리 돈을 쓰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하루 8시간 정도를 아르바이트에 태우고나면 적당한 학원 시간을 정하기 힘들고, 근처에 마땅한 학원도 없어서 이동시간으로 하루 두시간을 날리느니 그냥 독학으로 하고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주만에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시험 등록을 해두고 무작정 공부해보았다. 강의는 최태성 선생님이 유투브에 무료로 올려주시는 별별 한국사 심화를 들었다. 교재는 시간이 없었기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대신 네이버 블로그에서 받은 템플릿을 켜두고 필..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3] 식비 좀 아껴보자ㅠㅠ 일주일 가계부!

월요일 아침은 냉장고 속 잠들어 있던 재료들을 깨웠다. 재료처리에는 샌드위치만한게 없지.... 오이지를 만들어두었더니 샌드위치 만들때 유용하다. 저녁은 간단하게 올리브영에서 간식비로 처리~ 화요일엔 내 인생 최악의 돈까스를 먹었다. 청년다방에서 돈까스가 7,500원이길래 싸다는 생각에 먹었는데, 오버쿡되어서 너무 딱딱하고 탄맛이 났고 고기도 냉동인지 육즙없이 퍽퍽했다. 저렴하다 생각해서 무턱대고 한 외식은 대실패ㅠㅠ 가치없는 소비를 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지않았다. 보상심리가 들어서 2,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산책을 했다. 소비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반성을 했다. 간식으로는 올리브영 간식비로 쫀디기를 먹었다. 다른 쫀디기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입이 심심할때 저작운동용으로 좋다. 이날 조금..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2] 식비를 아껴보자! 일주일 가계부

사진 찍는걸 잊어버린 월요일, 화요일 아침... 14,900원짜리 소불고기를 구워서 이틀동안 밥이랑 잘 먹었다. 화요일에는 선물받은 청귤로 만든 청귤청이 완성되어서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날씨도 너무 좋고 청귤청도 예쁘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올리브영에서 제공되는 스태프 간식비로 산 베이글칩이랑 군고구마도 맛있게 먹음~ 수요일 아점은 오빠가 사다놓은 짜파게티랑 저번주에 사둔 계란의 콜라보~ 수요일 저녁에는 올리브영에서 행사 마지막 날이라고 스타벅스 케이크랑 음료를 주셨다. 이게 직원 복지인가...? 너무 좋고~ 치약은 오빠가 사다달라고 해서 7,3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젠 고정지출로 나가는 듯한 마스크도 4,000원...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 마스크가 너무 답답해서 일할 때는 저 마스크를 ..

건축기사 실기 2주 독학으로 뽀갠 후기[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2]

2차 건축기사 합격발표가 나왔다! 어제 쓴 열흘 독학 오픽 후기를 본 사람들은 '얘는 왜 벼락치기 인생인가'싶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길게 공부하는 것보다 짧게 집중하는 편이라 벼락치기가 잘 맞는다....는 변명을 해본다;; 시험장에서 내가 아는대로 쓴 걸 토대로 계상해봤을 때 70점 정도 예상했는데 결과는 66점! 건축기사가 쉬운 시험은 아니기에(합격률도 낮고) 내가 전공자여서 가능했던 벼락치기였다고 생각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축기사는 문제은행식이다. 기출에서 봤던 내용들이 변형되어 나온다는 말씀! 그래서 짧게 공부할건데 인강이나 학원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솔아카데미에서 나온 교재를 구입하고 이론서는 분권했다.(내돈내산입니당) 꼼꼼하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전략을 가지고 ..

노베이스에서 일주일동안 독학하고 친 오픽 후기[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1]

영어를 잘(하고 싶어)한지 어언 20년차... 자신감 빼면 시체인데 자신감을 잃어버려서 나에게 열쩡!을 불어넣을 만한게 필요했다. 너무 늘어지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기사시험을 치고 열흘 후 바로 시험을 잡기로 했다(?!) 오픽 시험이 78,100원이라 돈때문이라도 열심히 했다ㅠㅠ 아 점수공개를 깜빡했다. 노베이스 상태로 하루 두시간씩 열흘동안 준비해서 IM1 점수를 받았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시험 25분만에 나와서 그런듯ㅜ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동기부여는 충분히 됐다. 내가 쓴 교재는 해커스 오픽 start - Intermediate 공략이다. 처음 오픽을 치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라고 해서 샀다. 첫시험이어도 IM까지는 받아보자! 하면서 고른 책. 시험 난이도는 4를 선택했고 중간 난이도 ..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1] 다이어터의 일주일 식비 3만원대 가계부

한국 사람들에게는 장비병, 닭고야병 등등이 있다. 취미를 시작할 때 장비부터 사모으거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를 쟁여놓는 병이다. 나도 그런 편인데 현재 취준생으로써 닭고야를 쟁여놓을 돈도 아까워서 짠순이로 살면서 이번 주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다. 배달 음식을 줄이고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해서 다이어트식을 만들었다. 이건 닭가슴살을 넣은 미역오트밀죽인데 비주얼에 비해서 맛이 괜찮다. 저번 달에 17,890원을 주고 오트밀 30 봉지를 사두었는데 오트밀이 포만감도 높고 요리 활용도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갓 구운 식빵이 2,900원이고 마트에서 양상추, 요거트, 치즈, 깻잎을 10,230원에 구입했다. 계란이 비싼 편이라 6,500원을 지불했다ㅠㅠ 계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

주말동안 테일러 딥푸룬 마셔본 후기[나는 날씬하게 살기로 했다2]

생리기간동안에는 빈혈기가 있어서 운동을 피하는 편이다. 운동도 안하고 주말이기도 해서 하루동안 집에서 안나갈 생각을 하고 테일러 딥푸룬을 마셔봤다. 올리브영 알바를 하면서 이게 꽤 많이 나가길래 궁금하긴 했다.(1+1 3800원 행사중) 퇴근 후 집에서 후기를 찾아보는데 더러우면서도 몬가 나도 마셔보고 싶어진달까? 암튼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번에 마시지 않고 한시간동안 물 두컵과 함께 마셨다. 너무 달아서 점점 먹기가 힘들었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다. 처음 한시간동안은 아무런 신호가 없어서 나한테는 효과가 없는건가?했는데 기우였다. 오늘 하루 화장실만 열 번은 간 듯ㅜㅜ 마신지 12시간 째인데 아직도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난다. 장 청소하면서 아무것도 안먹는게 좋겠지만 오빠가 짜장면을 사줘서 먹었다ㅎ 결..

공복유산소에 이온음료 만들어 마시기[나는 날씬하게 살기로 했다1]

코로롱 때문에(?) 찐 살을 빼기 위해 홈트와 조깅을 열심히 하고 있다. 살빼려면 공복 유산소가 좋다고 하고, 공복 유산소에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더 좋다고 해서 매일같이 이온음료를 사마시고 있었다. 빈속에 땀날 정도로 운동을하면 어지럽기도 하고, 갈증이 심한 편인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괜찮았다. 그런데 월요일 마다 버리는 재활용품의 양이 훅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온음료 페트병이 일주일에 다섯개씩 나온 것ㅜㅜ 그래서 자취할 때 돈이 아까워서 만들어 먹던 이온음료를 다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이번에는 환경과 내 몸을 위해서! 이온음료라는게 별거 없다. 물, 소금, 설탕을 적당히 섞어 수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전부이다. 파는 것보다 좋은 원료이니 내 몸에도 좋지 않을까? 소금과 설탕의 비율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