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 3

2주만에 독학으로 합격한 한국사 심화 1급 후기! [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3]

나는 지독한 병에 걸렸다... 돈쓰지 않고 독학으로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차오르는 병이다. 건축기사를 독학으로 딴 이후 정말 중증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자신감이 차올랐다. 차라리 돈을 쓰고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하루 8시간 정도를 아르바이트에 태우고나면 적당한 학원 시간을 정하기 힘들고, 근처에 마땅한 학원도 없어서 이동시간으로 하루 두시간을 날리느니 그냥 독학으로 하고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주만에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시험 등록을 해두고 무작정 공부해보았다. 강의는 최태성 선생님이 유투브에 무료로 올려주시는 별별 한국사 심화를 들었다. 교재는 시간이 없었기때문에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대신 네이버 블로그에서 받은 템플릿을 켜두고 필..

건축기사 실기 2주 독학으로 뽀갠 후기[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2]

2차 건축기사 합격발표가 나왔다! 어제 쓴 열흘 독학 오픽 후기를 본 사람들은 '얘는 왜 벼락치기 인생인가'싶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길게 공부하는 것보다 짧게 집중하는 편이라 벼락치기가 잘 맞는다....는 변명을 해본다;; 시험장에서 내가 아는대로 쓴 걸 토대로 계상해봤을 때 70점 정도 예상했는데 결과는 66점! 건축기사가 쉬운 시험은 아니기에(합격률도 낮고) 내가 전공자여서 가능했던 벼락치기였다고 생각한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축기사는 문제은행식이다. 기출에서 봤던 내용들이 변형되어 나온다는 말씀! 그래서 짧게 공부할건데 인강이나 학원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솔아카데미에서 나온 교재를 구입하고 이론서는 분권했다.(내돈내산입니당) 꼼꼼하게 준비하시는 분들은 전략을 가지고 ..

노베이스에서 일주일동안 독학하고 친 오픽 후기[나는 부지런히 살기로 했다1]

영어를 잘(하고 싶어)한지 어언 20년차... 자신감 빼면 시체인데 자신감을 잃어버려서 나에게 열쩡!을 불어넣을 만한게 필요했다. 너무 늘어지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기사시험을 치고 열흘 후 바로 시험을 잡기로 했다(?!) 오픽 시험이 78,100원이라 돈때문이라도 열심히 했다ㅠㅠ 아 점수공개를 깜빡했다. 노베이스 상태로 하루 두시간씩 열흘동안 준비해서 IM1 점수를 받았다.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시험 25분만에 나와서 그런듯ㅜㅜ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동기부여는 충분히 됐다. 내가 쓴 교재는 해커스 오픽 start - Intermediate 공략이다. 처음 오픽을 치는 사람에게 좋은 책이라고 해서 샀다. 첫시험이어도 IM까지는 받아보자! 하면서 고른 책. 시험 난이도는 4를 선택했고 중간 난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