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 3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3] 식비 좀 아껴보자ㅠㅠ 일주일 가계부!

월요일 아침은 냉장고 속 잠들어 있던 재료들을 깨웠다. 재료처리에는 샌드위치만한게 없지.... 오이지를 만들어두었더니 샌드위치 만들때 유용하다. 저녁은 간단하게 올리브영에서 간식비로 처리~ 화요일엔 내 인생 최악의 돈까스를 먹었다. 청년다방에서 돈까스가 7,500원이길래 싸다는 생각에 먹었는데, 오버쿡되어서 너무 딱딱하고 탄맛이 났고 고기도 냉동인지 육즙없이 퍽퍽했다. 저렴하다 생각해서 무턱대고 한 외식은 대실패ㅠㅠ 가치없는 소비를 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지않았다. 보상심리가 들어서 2,8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산책을 했다. 소비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반성을 했다. 간식으로는 올리브영 간식비로 쫀디기를 먹었다. 다른 쫀디기보다 단맛은 덜하지만 입이 심심할때 저작운동용으로 좋다. 이날 조금..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2] 식비를 아껴보자! 일주일 가계부

사진 찍는걸 잊어버린 월요일, 화요일 아침... 14,900원짜리 소불고기를 구워서 이틀동안 밥이랑 잘 먹었다. 화요일에는 선물받은 청귤로 만든 청귤청이 완성되어서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 날씨도 너무 좋고 청귤청도 예쁘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올리브영에서 제공되는 스태프 간식비로 산 베이글칩이랑 군고구마도 맛있게 먹음~ 수요일 아점은 오빠가 사다놓은 짜파게티랑 저번주에 사둔 계란의 콜라보~ 수요일 저녁에는 올리브영에서 행사 마지막 날이라고 스타벅스 케이크랑 음료를 주셨다. 이게 직원 복지인가...? 너무 좋고~ 치약은 오빠가 사다달라고 해서 7,3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이젠 고정지출로 나가는 듯한 마스크도 4,000원...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산 마스크가 너무 답답해서 일할 때는 저 마스크를 ..

[나는 짠순이로 살기로 했다1] 다이어터의 일주일 식비 3만원대 가계부

한국 사람들에게는 장비병, 닭고야병 등등이 있다. 취미를 시작할 때 장비부터 사모으거나,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를 쟁여놓는 병이다. 나도 그런 편인데 현재 취준생으로써 닭고야를 쟁여놓을 돈도 아까워서 짠순이로 살면서 이번 주 가계부를 써보기로 했다. 배달 음식을 줄이고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해서 다이어트식을 만들었다. 이건 닭가슴살을 넣은 미역오트밀죽인데 비주얼에 비해서 맛이 괜찮다. 저번 달에 17,890원을 주고 오트밀 30 봉지를 사두었는데 오트밀이 포만감도 높고 요리 활용도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갓 구운 식빵이 2,900원이고 마트에서 양상추, 요거트, 치즈, 깻잎을 10,230원에 구입했다. 계란이 비싼 편이라 6,500원을 지불했다ㅠㅠ 계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